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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넷플릭스 영화 추천] <포레스트 검프 Forrest gump> 정보, 줄거리, 결말, 후기

by 반의반도체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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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 (1994.10.15)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톰 행크스 / 로빈 라이드 / 게리 시나이즈 / 미켄티 윌리암슨

드라마 코미디 / 12세 관람가 / 142분 / 미국

불편한 다리,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지능을 가진 외톨이 소년 ‘포레스트 검프’ 헌신적이고 강인한 어머니의 보살핌과 콩깍지 첫사랑 소녀 ‘제니’와의 만남으로 사회의 편견과 괴롭힘 속에서도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성장한다. 여느 날과 같이 또래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치던 포레스트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늘 달리는 삶을 살아간다. 포레스트의 재능을 발견한 대학에서 그를 미식축구 선수로 발탁하고, 졸업 후에도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군에 들어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과를 거둬 무공훈장을 수여받는 등 탄탄한 인생 가도에 오르게 된 포레스트. 하지만 영원히 행복할 것만 같았던 시간도 잠시, 어머니가 병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고 첫사랑 제니 역시 그의 곁을 떠나가며 다시 한번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과연, 포레스트는 진정한 삶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까?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제시하는 감동 바이블! 올 가을, 다시 한번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달리기가 시작된다! “Run! Forrest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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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20대, 30대에 볼때마다 느끼는 여운이 항상 크게 다가왔던 영화입니다.

우연찮게, 주말 어제(2022.02.05) 넷플릭스에서 감상하고 후기를 남기고 싶어 져서 열심히 정리해봤어요.

장면 캡처와 상세한 줄거리, 스포, 결말, 개인적인 해석과 감상을 포함한 포스팅이니 꼭 참고 부탁드립니다.

포레스트 검프와 제니의 관계에 대해서..

제니는 어린시절의 성적 학대와 트라우마로 앨라배마를 벗어나고 싶어 하는 인물, 하지만 삶은 계속 꼬이고 피폐해지며 결국 앨라배마로 돌아오는 인물

포레스트에게 등교첫날 운명처럼 만난 제니는.. 엄마 이외의 유일하게 마음을 열어주는 사람..

어려서 볼때는 이 대사가 뭘 말하는지 몰랐었는데.. 나중에 보니 아버지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고 있었던 제니

포레스트 엄마의 신고로 법원의 보호명령이 떨어지고 할머니와 살게되지만.. 역시나 형편이 좋지 못했고..

결국 제니에게는 앨라배마란 곳이 벗어나고 싶은 트라우마와 극복해야 하는 가난 그 자체였음.

학교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보이지의 촬영을 하다가 퇴학당하는 제니의 사진..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나고 자유롭고 대중에게 사랑받는 포크송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제니의 방법은 틀렸었고..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피해 쾌락과 자유를 탐닉하는 제니의 모습은.. 고향 앨라배마로부터 벗어나려는 몸짓에 가까워 보였다.

베트남전 반전시위 도중 포레스트와 재회하지만 전쟁영웅이 돼서 돌아온 포레스트와 히피족인 제니의 상황은 너무나도 달랐고 그래서 헤어진다.

아버지의 성적 학대와 가난한 어린 시절로부터 극복하려고 노력했지만 삶은 제대로 뒤따라주지 않았고..

점점 꼬이고 꼬여서 이젠 그것들로부터 단순하게 도망치고 쾌락을 좇을 수 있는 마약 같은 것들에 의존하였다..

끝내 자살시도를 하다 실패하고 주저앉아버린 제니의 모습..

한편 군대에서 죽은 친구의 약속대로 새우잡이 배를 사들여 댄 중위와 함께 하다 얼떨결에 부자가 된 포레스트

제니에게 포레스트는 도망치고 싶었던 고향 앨라배마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거였고 마음의 고향 같은 존재였기에 돌아온다.

그 과거로부터 극복하려고 노력해보고 결과가 꼬이고 꼬일수록 피해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도망치지 못했고 결국 그 앞에 주저앉아버린다.

이 순간이 계속되길 바라면서 청혼하는 검프

하지만 제니는 검프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너무 다른 처지의 자신과 검프를 보면서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인 채

(죄책감, 자신에게 의존하게 될 검프, 등) 거절함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보면 그저 시키는 대로 하다는 바보에

검프는 남들이 얻고 싶어 하는걸 운이 따라서 다 얻게 됨. 애플 주식회사를 보고 과일회사로 알정도로 검프에게 그런 건 중요하지 않고

오직 검프가 능동적인 건 제니와의 사랑을 갈구하는 것뿐이었음

반대로 제니는 과거로부터 벗어나 보려고 시대의 흐름을 좇아 발버둥 치지만 검프에게 따랐던 운이 없었을 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검프를 남자로 대하고 떠나는 제니

포레스트 검프의 결말 장면.

제니를 찾아 간 검프.

검프의 아들인 포레스트 2세와 만남. 그리고 제니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실을 알게 된다

(검프에게 다시 연락할 용기를 가진건 아마도 죽고 홀로 남겨질 아들 포레스트 때문이 더 크지 않았을까)

죽을 날이 멀지 않아서야 고향 앨라배마를 긍정하고 검프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제니

포레스트는 아메리칸드림과 미국 사회의 밝은 면을, 제니는 미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나타낸다. 우연의 운명처럼 포레스트와 제니는 흩어지지 않고 결국 끝까지 함께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로맨스뿐 아니라 미국 사회의 어둠도 계속 함께할 것이라는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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