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메모리 기술 PIM (Process In Memory)

데이터 이동 없이 똑똑하게 계산하는 새로운 메모리, PIM 기술

 

PIM이란 무엇일까?

컴퓨터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은 기존에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와 계산을 하는 CPU가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주 데이터를 옮기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전기를 많이 소모하게 됩니다. 이것을 '폰 노이만 병목 현상'이라고 합니다.

PIM(Process In Memory)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새로운 기술입니다. 간단히 말해, 메모리 속에서 바로 계산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이 덕분에 데이터를 CPU로 이동할 필요 없이, 메모리 안에서 계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속도가 빨라지고, 전력 소모도 줄어듭니다.

 

삼성전자의 PIM 기술

삼성전자는 PIM 기술을 자사의 고성능 메모리인 HBM2에 적용하여 HBM-PIM이라는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이 기술 덕분에 인공지능(AI) 같은 많은 계산이 필요한 작업도 훨씬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HBM-PIM은 AI가 필요로 하는 연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다양한 기술에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자동차나 복잡한 AI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로봇 등에 유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기술 덕분에 전력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스마트한 연산과 환경 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셈이죠​

 

어떤 점이 특별할까?

1. 속도: HBM-PIM은 데이터 이동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가 매우 빨라집니다.
2. 에너지 효율: 기존 방식보다 전력 소모가 훨씬 적습니다. 이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어요.
3. AI 맞춤형: AI가 필요로 하는 계산을 최적화해서, 복잡한 연산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PIM 기술이 열어갈 미래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AI 가속기 시스템이나 다른 전자제품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더 빠르고 효율적인 전자제품을 기대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 미래의 스마트폰이나 자율주행차에 적용된다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져 더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